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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팔꿈치 통증(골프엘보, 테니스 엘보) 개선 및 치료 방법 후기

by §⊙♧♣▤ 2022. 6. 12.

팔꿈치 통증(골프엘보, 테니스 엘보) 개선 및 치료 방법 후기

요즘 가장 핫한 취미생활을 꼽으라면 아마 골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것도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그 영향으로 골프인구가 증가하고 연령 또한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싶긴 한데 골프 할 때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좀 지금 먼저 생각나는게 있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역시 오늘도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당연히 맹신하지 마시고 치료 및 회복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재 완치) 우선 엘보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골프엘보(내측 상과염), 테니스 엘보(외측 상과염)

상과염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인체 해부도

위의 다소 보기 싫은 해부도를 보시면 파란색 동그라미가 외측상과, 빨간색 동그라미가 내측상과 입니다.

사실 이건 부위만 다를 뿐 동일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상과라는 부위는 팔꿈치에 양쪽에 있는 복숭아뼈처럼 튀어나온 곳인데 이곳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인대와 힘줄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이 있을 때 또는 힘줄과 인대 손상에 의해 느끼는 통증을 우리는 상과염이라고 하고 안쪽은 골프를 칠 때 주로사용하는 부위라 골프엘보, 바깥쪽은 테니스를 칠때 주로 사용하는 부위라 테니스 엘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둘 다 염증에 의한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알려진 치료방법들

일단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염제와 스트레칭 고주파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 물리치료 진행보통 초기의 경우 그런 치료를 많이 수행함
  2.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 정형외과 등에 가서 심한 통증을 호소할 경우 우선적으로 조치해 주는 치료
  3. PRP 주사치료 및 DNA 주사치료  : 심할 경우 이용하는 새로운 주사치료인 것으로 보임

우선 위의 치료방법을 수행하는데 왜? 해야 하는지가 궁금해서 하나씩 좀 알아봤습니다. 

 

충격파 치료

  •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에 충격파를 가함으로써 농도를 분산시켜 진통효과 유발
  • 화학적 조성을 변화시켜 콜라겐의 합성을 유도
  • 핼액과 산소공급으로 염증 완화와 재생 촉진

스테로이드 주사

  • 강력한 진통 소염작용으로 여러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
  • 수차례 시도 시 오히려 인대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고 함

PRP 주사치료

  • 힘줄 손상이 심할 경우 재생치료를 위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를 사용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저는 의사가 아니며 의사가 아닌 놈이 떠드는걸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신 상과염이라는 질병이 경험상 다소 오래가는 질병이며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완치자의 입장에서의 경험을 떠 벌 떠 벌 늘어놓는 것뿐입니다. 일단 우리 몸은 손상을 입게 되면 스스로 회복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가만 놔두면 언젠가 뭐 고쳐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기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 첫 번째 문제 : 그냥 놔두기에는 팔꿈치의 통증이 너무 심하다
  • 두 번째 문제 : 통증도 심한데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 (오래간다)

일단 저는 배드민턴을 치다가 발생한 내측 상과염(골프엘보)이었습니다. 통증이 날이갈 수록 심해져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인 듯) 그러면서도 배드민턴을 계속 쳤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신기하게 통증이 많이 감소합니다. 통증이 감소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듯하여 운동을 좀 줄이긴 했지만 배드민턴을 그만두지는 않았습니다. 진통 소염제 등을 달고 살며 배드민턴을 쳤지만 곧 다시 팔꿈치는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다시 주사를 맞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계속 배드민턴을 통증과 함께 하며 취미를 즐겼습니다. 어느 때는 자다가도 팔꿈치가 아파서 깨기도 할 정도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운동을 몇 개월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3개월 정도 되자 팔꿈치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상적인 치료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1. 본인이 예상하는 팔꿈치 인대 및 근육의 부하를 유발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 (골프/테니스 등 취미 즉시 중지)
  2. 통증을 감소시키고 자연적 치유를 돕기 위한 병원 치료 수행
 

저의 경우 인 위 생각은 물론 명확한 원인인 '배드민턴'이라는 부하 활동이 있어서 그만둘 수 있었으나 일상생활이나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하는 등의 직업적/필수적인 상황이라면 '팔꿈치 보호대'나 '엘보 압박밴드' 등을 검색하여 최대한 부하를 줄여주고 길게는 주변 사람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상 과부 위의 휴식을 취해야 완치가 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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