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플랫폼 비교 및 헤이딜러 반쪽 짜리 후기

오늘은 내차를 어디서 어떻게 팔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플랫폼 별 특화 내용 및 살 때 팔 때의 차이점 등을 중고차 판매 플랫폼별로 좀 나누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최근 경험한 중고차 플랫폼의 후기도 함께 조금이나마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중고차 거래플랫폼 순위

출처 컨슈머인사이트

중고차 거래플랫폼 만족도

출처 컨슈머인사이트

사람들이 차량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차량에 대한 안전문제 그리고 판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높은 가격일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위 두 가지 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고차 판매 플랫폼의 강자는 현재 몇 년 간 부동의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K엔카 입니다. SK엔카는 SK라는 대기업 간판과 보증 특화 서비스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구매 시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 시 점유율 1위 구입 시 만족도 2위로 제법 괜찮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분 시 점유율은 1위이나 만족도는 5위로 점유율에 걸맞지 않은 순위입니다. 또 처분 시 점유율 2위와 3위를 보시면 K 카와 헤이 딜러가 있으며 K 카와 헤이 딜러 모두 만족도 1위, 3위로 점유율과 대동소이한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랫폼 전체 만족도로 볼 때K 카가 구입과 판매에서 모두 1위를 하여 괜찮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 카의 장점은 딜러가 따로 있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매입, 관리, 판매 모두 직접 진행하는 직영운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제시 금액 등이 타사 대비 경쟁력과 신뢰성을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훅 치고 들어오는 반쪽짜리 헤이 딜러 이용 후기

출처 헤이딜러 앱

왜 반쪽짜리 후기인지 먼저 말씀드리면 차량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는 마지막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먼저 헤이딜러 이용 순서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차량을 등록한다 2. 경매를 진행한다. 3. 입찰된 경매 입찰자 중 마음에 드는 딜러를 선택한다. 4. 현장 차량 확인 및 판매. 이렇게 총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차량을 등록할 때 사고이력 및 차량등록증이 필요합니다. 사고이력은 보험에 기록된 사고의 내용을 직접 기술해도 되나 수리내역서 등이 있으면 나중에 부당한 감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경매는 48시간 동안 상위 5명의 입찰자의 정보가 공유됩니다.

헤이딜러 입찰과정

세 번째로 마음에 드는 입찰자를 2가지 요소로 선택 있는데 첫째는 금액, 두 번째는 평점입니다. 평점을 보고 입찰자를 클릭하면 이 입찰자가 기존에 어떻게 감가를 해왔는지가 보이기 때문에 기존 내역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판단이 서게 됩니다. 이렇게 금액과 평점으로 딜러를 선택하고 나면 네 번째로 딜러와 일정을 조율하여 판매가 진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서 플랫폼 경험이 끝나게 됩니다. 왜냐면 제차를 지인에게 넘겼기 때문인데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 지인도 중고차를 구매할 때 내가 사려고 하는 차량이 과연 어떻게 살아온 차인가? 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잘 알고 있는 제 차를 사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헤이 딜러는 경매라는 훌륭한 콘셉트와 부당감가를 자체 평가하는 시스템까지 갖춰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딜러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감가가 부당한지에 대한 여부를 판매하는 일반인이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경매금액이 예상보다 높았던 점과 판매 이력을 보면 그다지 감가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제법 많았던 점을 생각하면 기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봅니다.

오늘의 결론

중고차는 믿을만한 지인에게 사고파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지인이 없다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돈이 넉넉하다면 엔카, 만족도 1위의 K 카, 판매할 때는 헤이 딜러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