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광택제(유리막, 그래핀, 카나우바 등)에 대한 가벼운 정리

이제 봄이 되면서 나들이의 계절이 오고 있고 차량관리에도 좀 더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실 것 같은데요. 자동차는 역시 반짝반짝 광이 나면 연식이 좀 되어도 잘 관리된 차량에서 나오는 멋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광택제 종류도 많고 초보들은 뭔 소리인지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잘 알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 게 이상적일지 조금 알아봤습니다. 

광택은 왜??

정반사와 난반사

빛을 반사시키는 표면의 능력을 광택이라고 합니다. 위에 보는 그림은 일반적인 자동차의 도장면입니다. 클리어 코팅층이 깨지면 난반사가 일어나게 되면 광택이 사라진다고합니다. 이렇게 외부요인에 의해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여 다시 새 차처럼 깨끗한 도장면으로 복원시키는 작업은 왁싱, 코팅, 폴리싱 작업등이 있습니다.

왜 광택이 감소할까?

차량의 도장면을 손상시키는 요인은 오염물질에 의한 손상과 도장면을 파손시키는 외부적 요인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오염물질에는 새의 분비물이나 먼지 도로에서 발생되는 타르 등이 있으며 외부적 요인에는 스크래치 및 부식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카나우바 왁스

 

야자과 야자수의 잎과 싹으로 얻어 정제한 카나우바를 기본 베이스로 만든 왁스입니다. 특유의 달달한 향이 나며 방오 기능과 광택이 매우 우수하여 많은 사람들이 광택 작업에 왁스를 사용한다면 꼭 사용하는 제품군입니다. 최근 실란트(합성 재료)에 카나우바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왁스도 각광을 받는 추세입니다. 단점으로는 UV CUT 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변색)

유리막 코팅

모두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지만 발수력, 방오 및 지속력이 우수하며 광택 또한 우수한 재료입니다. 규소 함량 및 작업자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많이 다르다고 하며 단점으로는 워터 스폿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기 제거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핀 코팅제?

링크를 하나 넣어봤습니다. 최근 여기저기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그래핀 코팅제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인데 요약드리면 그래핀 코팅제는 추상적이며 비과학적이라는 이야기가 핵심인듯합니다. (실란트에 그래핀 원료를 넣은 것인데 분자구조가 도장면 전체를 커버하는 그래핀 시트가 되지는 않음) 판단은 아래 Dr. GLON님의 영상을 직접 보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Ze-_K5un6c

결론

최근 디테일링의 트렌드는 레이어드입니다. (층층이 쌓는다) 예를 들면 유리막 코팅 도포 후 카나우바 작업을 추가로 진행한다던지 실란트 작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층을 쌓아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요즘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있습니다 일일이 사용하지 않는 한 정확한 답은 직접 사용해야지 알 수 있겠죠? 장단점을 알았으니 이제 세차하러 가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