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오버도즈, 메가도즈 과연 건강에 좋을까?

비타민C 오버도즈, 메가도즈 과연 건강에 좋을까?

AI가 그린 비타민C 소녀

건강에 대해 갖는 관심이 나이를 먹을수록 늘어나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흔히 먹는 비타민C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서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한마디로 가성비가 뛰어난 영양제 입니다. 가벼운 음료부터 다양한 과일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접하기가 쉽습니다. 비타민C는 15세기 무렵 유럽 중세에 배를 타고 나가는 선원이 잇몸이  헐어버리는 괴혈병에 걸린 것을 신맛 나는 과일을 먹임으로써 치료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형성도 도와주는데 콜라겐의 프롤린이 -> 하이드록시프롤린으로 전환되는 수산화 과정을 비타민C가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는 콜라겐을 안정화 시킵니다. 그래서 세포의 벽을 튼튼하게 해주지 못해 괴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비타민은 전자를 내어주는 방식의 산화를 통해 다른 비타민 및 필수지방산의 산화를 막아줍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좋은 점이 있고 메가도즈의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보시죠.

 

비타민C 섭취 시 좋은 점

 

- 조직의 성장과 수복을 돕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 힘줄, 인대, 혈관 등을 만드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의 합성에 필요합니다. 콜라겐은 상처를 치유하고 반흔 조직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연골, 뼈, 치아 등의 유지와 고칠 때도 필요합니다.
- 철분의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철분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요소입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식물성 음식에서 섭취한 철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유해한 분자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입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거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생성됩니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면 세포 손상과 염증을 일으키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비타민C는 면역계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는데, 특히 림프구와 백혈구 생성을 촉진해서 인체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또한 만들어진 백혈구가 더 효과적으로 기능하면서 활성산소와 같은 유해 분자와 싸우도록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 심혈관 건강을 지켜줍니다. 비타민C는 혈관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관벽이 손상되거나 혈압이 높으면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타민C는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혈관벽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이완을 돕는 질산화물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즈란?

메가도즈란 일반적인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메가도즈의 효능으로는 감기 예방과 치료, 암 예방과 치료, 독소 제거 등이 주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으며, 오히려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의 메가도즈는 권장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러나 비타민C를 찬양하시는 박사님이 계셔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https://youtu.be/mQkt0 brOV0 s

 

메가도스를 권장하는 이왕재 박사님

위 영상은 국내에서 비타민C 연구를 가장 활발히 하신 서울대이왕재 교수님의 영상입니다. 

제가 위에 비타민C의 좋은 점에서 언급했듯이 비타민은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와 혈관건강에 좋은 점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사님에 따르면 사실 특별한 알려진 부작용은 몇 가지 되지가 않기 때문에 많이 먹고 그에 맞게 대응하면 된다고 합니다. 

메가도즈 섭취의 예상되는 부작용은?

비타민C는 신장에서 산성화 되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결석은 비타민C가 칼슘과 결합하여 생성되는 칼슘 옥살산 결석이 주로 발생합니다. 신장 결석은 신장 기능 저하, 요로 감염, 혈뇨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의 메가도즈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결석은 수분의 충분한 섭취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분은 신장에서 비타민C와 칼슘의 결합을 방지하고, 결석이 형성되기 전에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과 음료를 줄이고, 산성 음식과 음료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https://youtu.be/uAPxPt5 Y_2E

 

메가도스가 사실 무의미하다는 장항준 박사님

그래서 비타민C를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이왕재 박사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 후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는 섭취 후 3시간 뒤이며 그 후 3시간 뒤면 혈중 비타민 농도가 거의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항준 박사님이 찾은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C의 혈중 농도는 100mg 이상 섭취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여러 가지 백혈구의 활동과 세포 활동 심혈관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비타민C는 6시간 간격으로 500mg ~ 10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