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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이야기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 2024. 3. 22.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요즘 학교가길 꺼려하더라고요. 새 학기도 되고 하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고, 특히 학교라는 곳에 처음발을 디딘 1학년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겠죠?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다고 하기엔 오늘은 유독 심해 보였습니다.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며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었고 이 때문에 마음이 착잡해지더라고요. 저는 저희 아이의 특징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금 완벽하길 원하는 성격, 거기에 소심한 성격, 평상시 친구들이 많지도 않았죠. 

AI로 생성한 슬퍼 보이는 학생
슬퍼보이는 아이

회피성향 아이

 

학교를 꺼리는 아이들, 그 중에서도 '회피성향 아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 이기도 합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차라리 안하고 말아 버리는 모습도 회피성향중 하나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를 싫어하거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며, 어려운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는 아이들을 주로 회피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서는 몇 가지 특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학교 거부 및 결석이 있는아이 :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를 꺼리고, 때로는 자주 결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대한 불안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학교 거부의 이유일 수 있고요.
  •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 :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꺼리거나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인 관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아이 :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새로운 경험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이는 새로운 활동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꺼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모든 아이들은 다르고 아이들마다 대응해야 하는 방법은 유동적이며 그 반응을 보며 방법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이런 아이들에 보통 해당하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소통과 이해가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불안과 걱정을 듣고 이해하는 데 주력해야 하고 아이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둘째로, 경험의 확장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새로운 경험을 겁내지 않고 확장시켜 주는 데 노력해야 하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이나 활동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안정적인 환경 제공이 필요합니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가 자신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부모의 지속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환경은 아이의 불안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는.....?

 

부모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이는 '불안' 한 마음을 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며, '친구' 일 수도 '선생님' 일 수도 '공부'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며 부모의 관심으로 그 이유를 알아 위 상황에 적용시켜 본다면 해결책에 한걸음 다가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회피성향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즉 먹이를 잡아 주기보다 먹이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새로운 일들도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

오늘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온 후 그냥 하고 싶은데로 두었습니다. 아이는 시무룩해 있다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 달라기에 읽어주기도 하고 간식을 만들어 주었으며, 후에 인형을 혼자 중얼거리며 한참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표정을 보니 어느새 활짝 웃고 있더라고요. 학교와는 다른 안정적인 환경에서 웃고 있는 걸 보고 새로운 곳에 대한 적응이 아마 힘들었나 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왜 머리가 아팠던 것 같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말을 바꾸어 물어보았습니다. "학교 다니기 힘들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다니는 게 아직 어색할 거야. 힘내~ 엄마아빠가 늘 응원해~" 그리고 내일은 학교에 갈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웃는 얼굴로 아이는 "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마 다시 힘들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든든하게 응원하는 부모가 있다면 지쳤을 때도 도망가지 않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부모가 해주기보단 스스로, 새로운것을 적응할 수 있도록 혼자해내는 경험을 늘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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