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쇼핑몰 발란 정품? 짭?

온라인 명품 쇼핑몰 발란 정품? 짭?

'Young & Rich'라는 말이 요즘 유행입니다. 그만큼 요즘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명품 제품에 대해 열려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구매한다고 합니다. (물론 30~40 여성들이 가장 큰 고객이겠죠) 그런 만큼 명품은 누구나 한, 두 개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구매하는 방법도 기존처럼 백화점 명품샵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 중입니다.
저도 최근 선물용 지갑을 구매하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여러가지 고민 후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게된 정보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온라인 명품 구매 특히 '발란' 사이트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품! 그래도 백화점?

사람들이 명품을 백화점에서 사는 이유를 한번 추측해 보면 아래와 같이 않을까 하는데요.....

• 비싼 명품을 샀는데 가품(짭)이면 어쩌지?
• 정품이라도 구매 후 교환, 환불이 안되면 어쩌지?
• 중고 거래 시 백화점 보증서가 있어야 인정?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그동안 명품구입은 오프라인 시장의 사실상 독식구조였습니다.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 병행수입 제품 등으로 표기 후 가품을 판매하는 일이 상당히 많아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무조건 가품이다!라는 인식 또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왔기 때문에 대형 온라인 쇼핑몰도 온라인으로 명품을 판매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발란의 판매 방식

온라인 명품 부띠끄를 표방하는 발란

발란은 먼저 상품의 공급처가 유럽 600여개 해외 명품 부티크와 직접 계약을 통해 8000개의 브랜드 100만여 개의 상품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부티크란? 전세계 명품시장의 66%를 차지하는 유럽 특유의 명품 소비 채널 (명품 브랜드 ↔ 부티크)

그러므로 국내에서 유럽 부티크를 직접 가지않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교환이나, 반품 등 (최근에 이슈가 조금 있는 것 같지만)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니 진품에 대한 신뢰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주문과 물류를 처리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해 발란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는 순간 현지에서도 주문이 들어간다고 하며 또한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물류시스템을 이용해 배송추적까지 이루어진다고 하니 신뢰도는 사실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발란사이트의 이용 느낌은 시간/비용 적 측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통해 선물을 받은 상대방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는지 감이 오시겠죠?
이렇게 온라인 명품 쇼핑몰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은 '명품 백화점'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게 사실입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선물이라도 한다 치면 "이거 정품맞아?" 라는 의혹의 말을 들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구매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본인이 직접 사용하시는 거라면 괜찮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